<작품소개>
<야오이소우(夜宵草)> 님의 웹툰 <ReLIFE>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TMS 엔터에인먼트>에서 제작된 2016년도 작품입니다.
TVA 13화, OVA 4화로 총 17화로 방영했습니다.
원작 웹툰은 일본 <comico>에서 2013년에 연재 된 작품으로 엄청난 인기있는 작품으로 매주 1위를 차자했던 작품입니다.
한국 comico는 약 1년 뒤인 2014년도에 번역이 되어 연재가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단행본이 총 15권이 발매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6권까지만 정식 발매가 되어 아쉽게도 정발판으로 단행본을 다 모으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인지 2017년도에는 실사 영화화도 되어 개봉 되었습니다.
<줄거리>
시골에서 올라온 “카이자키 아라타”는 삼수 생활을 하고 대학교와 대학원을 나오고 어렵게 취업을 했지만 적성과 맞지 않아, 결국 3개월 만에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27살이나 되었지만 취업은 되질 않아 부모님께 생활비를 받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결국 부모님에게 받고 있던 생활비마저 끊길 위기해 처하게 되어 귀향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리라이프 연구소의 직원인 “요아케 료”를 만나게 됩니다.
료의 회사에서 임상 실험을 하고 있는데, 아라타가 적합한 실험 대상자이기에 1년동안 실험에 응해 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그 실험은 1년동안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아라타는 처음엔 거절을 했지만, 실험을 하게 되는 1년 동안 생활비를 지원해 주는 것과 실험 결과에 따라 취직자리도 알선 해 준다는 이야기에 응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품을 보게 된 계기>
한동안 여러 포털 사이트의 웹툰이라면 가리지 않고 다 보는 사람으로써 일본 comico가 오픈 되었다는 얘기와 함께 “ReLIFE” 작품도 알게 되어서 보고 싶었지만 일본어를 잘 못해서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약 1년 뒤에 한국 comico가 오픈되면서 번역이 되어 연재 되었다는 소식에 열심히 챙겨 본 작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화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너무 반가웠고, 꽤 유명한 성우분들이 연기를 맡으셨다는 소식도 듣게 되어 보게 되었습니다.
<감상 후기>
일이 잘 안 풀리고 힘들 때나 원하는 것을 못하게 되었을 때, 후회를 할 때 종종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주제로 나온 작품이기에 현실적인 부분도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취업이 되지 않아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아라타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오랫동안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새로운 직업을 가지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를 했지만, 빨리 구할 수 있겠다는 생각과는 다르게 새 직장을 구하는 기간이 엄청 길었던 적이 있었기에 아라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ReLIFE 연구소의 직원인 “요아케 료”를 만나 다시 한번 고등학생이 되어 생활 할 수 있게 되었는데, 과거로 돌아가야 하기에 료의 회사에서는 타임머신을 만든 것일까 하는 생각을 했었지만, 외모가 젊어지는 약을 개발한 것으로 이 약을 먹기만 하면 된다는 것에 조금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저 약을 먹으면 외모라도 나이를 안 먹어서 피부가 좋아지질 않을까?”하는 우스운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아라타는 이 임상 실험을 계기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과 그동안의 실패한 인생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발버둥 치면서 아라타 주변의 학생들과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변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시간 여행이나 타임머신으로 아예 과거로 돌아가는 작품은 아니지만, 다시 한번 고등학생 생활 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 때문인지 엔딩 곡은 1990년대에 인기가 많았던 곡들로 매 회마다 한 곡씩 나와 옛 추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J-POP에 아주 많이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곡도 꽤 나온 것과, 예전에 흘려 들었던 곡들은 제목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 기회에 제목과 가수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제일 좋았던 곡은 오프닝 곡인 <PENGUIN RESEARCH>의 <button>입니다.
가사가 이 작품과 너무 잘 어울리면서 너무 마음에 와 닿았을 뿐만 아니라 곡도 너무 좋아서 앨범까지 샀었습니다.
제작 회사가 많이 유명한 곳이 아니기에 작화가 원작에 비해 다소 떨어진 부분은 아쉬웠지만, 연기력이 좋고 유명한 성우님들이 캐릭터들을 맡으셔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TVA만 봤었는데, 방영 당시에는 원작 웹툰이 아직 연재 중이였기에 마무리가 열린 결말로 끝나 아쉬웠었습니다.
OVA판도 나온 상태이기에 아마 제대로 된 완결이 나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시간이 된다면 한번쯤은 봐야 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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