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원작가 ‘코스케(コースケ)’ 님의 원작 만화 <GANGSTA.(ギャングスタ.) >를 바탕으로 <manglobe>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입니다.
2015년도 3분기에 방영이 되었습니다.
<줄거리>
세레브 복용자와 자손인 트와일라잇, 중범죄자, 난민과 빈민들 등 여러 사람이 모인 도시인 <에루가스툴룸>에서 중립으로 해결사를 운영하고 있는 주인공인 '워릭'과 '니콜라스', 나중에 합류하게 된 '알렉스', 이렇게 3명의 중심으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아픔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3인방>
어릴 적부터 아픔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 이 작품의 주인공이기 때문에 더욱더 마음이 많이 쏠렸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워릭 아르칸젤로
본명은 '워레스'로 '아르칸젤로' 가문의 사생아로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일가족 몰살사건으로 실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 이외의 가족은 피가 섞이지 않은 것과 친어머니가 매춘부였는데, 워릭의 외모가 어머니와 닮았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매일 얻어 맞으면서 살았습니다.
어릴 때, 아버지가 저택 경비로 고용한 용병대에 소속되어 있는 니콜라스와는 고용주와 경호원 관계로 만나게 됐는데, 두 사람 모두 같은 처지의 입장에 놓여있어서 그런지 사이가 점점 좋아지게 됩니다.
워릭은 니콜라스가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글자 읽는 법을 가르쳐 주고 수화책을 줘서 공부하게 합니다.
어느 날, 워릭의 아버지가 너무 화가 난 끝에 워릭의 눈 한쪽을 담배불로 지져버리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장면을 목격한 니콜라스가 폭주를 해서 워릭의 가족을 다 몰살 시키고 본인도 죽으려는 것을 막으면서 두 사람은 집을 나와 에루가스툴룸에서 살게 됩니다.
워릭은 멀쩡한 일반인이지만, 한번 본 것은 완벽하게 기억하는 특수능력인 "완전기억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에루가스툴룸의 마피아 조직이나 경찰들 무리에 들어가지 못하고 중립입장으로 심부름센터를 하고 있습니다.
니콜라스 브라운
트와일라잇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결손으로 소리를 전혀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트와일라잇은 힘으로 매긴 등급이 있는데 니콜라스는 A/0으로 제일 높은 등급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기에 말을 할때에는 발음이 많이 어눌합니다.
평소에는 무뚝뚝한 성격과 꽤 사나운 외모를 하고 있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니콜라스를 대하는 것이 꽤 힘들지만, 알렉스와 니나는 잘 챙겨 주면서 장난도 가끔 치기도 합니다.
어릴 적 용병대에 있었을 때, 용병대의 대장이 친아버지였지만, 워릭과 마찬가지로 매일 학대를 받고 있었습니다.
워릭과 같은 처지의 입장을 가지고 있었던 것과 차별없이 대해주는 니콜라스의 행동에 쉽게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워릭에게 글자를 배우고 수화책을 받아 수화를 배우게 됩니다.
워릭의 일가족 몰살 시킨 죄로 위릭의 말에는 복종을 하는 조건으로 자살하지 않고, 집을 나와 에루가스툴룸에 오게 되어 살게 됩니다.
알렉스 베네데토
다른 지역 출신으로, 베리라는 마피아에게 당해서 에루가스툴룸에 오게 되어 매춘부로 일하게 되었지만, 베리에게 매일 폭력과 착취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워릭과 니콜라스에게 온 의뢰로 베리를 제거하면서 갈 곳을 잃은 알렉스는 두 사람이 일하는 사무실에서 같이 지내게 됩니다.
<느와르 장르에 빠지게 해 준 작품>
느와르 장르는 취향에 맞지 않은 작품이 많아서 끝까지 다 본 작품은 손으로 꼽을 정도로 잘 보지 않는 작품입니다.
그 이유는 범죄와 폭력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거부감을 쉽게 느끼는 점과 이야기가 거의 지루한 내용으로 되어 있는 작품이 많아서 보다가 도중에 잠을 잔 경우도 있어서 끝까지 다 보노 작품이 몇 작품이 되지 않습니다.
제 지인들도 이 작품은 추천을 안 했는데 왜 그랬는지 아직까지 이유를 알 수 없지만, 사람이 하지 말라면 궁금증이 더욱 커지기에 저도 결국에는 보게 되었다가 느와르 장르에 대한 흥미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작화는 엄청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나쁘지 않았기에 무난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연출력은 꽤 좋아서 싸우는 장면에서는 눈을 떼지 못하고 몰입감이 높았습니다.
처음부터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었던 이유가 아마 오프닝 연출과 주제곡, OST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잠깐이라도 봐왔던 느와르 작품들은 분위기에 맞춰진 주제곡들이 꽤 많았기에 처음부터 지루한 느낌을 없앨 수가 없었습니다.
이 작품은 느와르와는 다른 밝은 느낌의 주제곡과 특특한 연출로 처음부터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인공인 워릭과 니콜라스 보다는 알렉스의 입장으로 연출이 많았고, 성인용 애니메이션이라는 느낌도 잘 나타나있는 것 같았습니다.
<베테랑 성우님의 연기력>
너무 유명한 성우님들이 많이 나와서 보는 내내 귀가 즐거웠습니다.
그 중에서 생각치도 못한 성우님이 나와서 놀랐었는데, 바로 니콜라스 역을 맡으신 ‘츠다 켄지로’ 성우님 입니다.
니콜라스 캐릭터 설정상 귀가 안들리는 청각 장애인이기 때문에 대사도 많지 않아서 엄청 유명한 성우님이 캐스팅이 됐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성우님의 목소리가 들려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청각장애인 연기는 평범한 사람이 하기에는 엄청 어려운 것인데 진짜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 처럼 니콜라스의 어눌한 말투가 너무 잘 어울려서 다시 한번 놀랐었습니다.
<마무리가 제대로 안 끝나버린 비운의 작품>
애니메이션이 12화로 끝났지만, 마지막 12화가 마무리가 해결되지 않은 채 끝나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12화의 끝부분을 보면 뒷 내용이 있을 것 처럼 끝났는데 어중한하게 딱 끝나버려서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13화가 정말 방영한 적이 없었는지 검색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제작 회사가 망하게 되어서 더 이상의 내용볼 수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런 이유가 있었는지 첫화보다 뒤로 갈 수록 작화가 점점 나빠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아무래도 뒷이야기를 보려면 지금으로써는 원작 만화를 보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다른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에서 뒷 이야기 이어서 제작을 하던가, 새로 다시 리메이크로 제작이 되어 다시 한번 움직이는 주인공들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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