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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프리즌 : 뱀파이어와 음악이 만난 작품

by 방구석 루 2022. 3. 17.

ⓒNoriyasu Agematsu,Afredes/Project VP

<작품 소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으로, < A-1 Pictures>에서 제작되어, 20214분기에 방영 되었습니다.

유명한 음악 제작 그룹인 <Elements Garden>의 대표이사 이면서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게마츠 노리야츠(上松範康)’ 님과 <애니플렉스>같이 원안을 제공했습니다.

음악 담당은 <Elements Garden> 에서 맡게 되었습니다.

 

<줄거리>

'유키 앙주'는 고향을 떠나 아티스트들이 활동하는 거리인 하라주쿠로 향하게 됩니다.

하라주쿠에 도착한 앙주는 우연히 <이클립스><로스트 에덴>의 라이브 배틀을 보게 됩니다.

그 사이 갑자기 몸에 이상현상과 고통으로 쓰러지게 됩니다.

한참 뒤에 눈을 떠보니 동경하던 아티스트인 '길티아 브리옹'이 쓰러진 앙주를 도와 준 계기로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서 본인이 '담피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붉은 달에게 선택받게 되어 '비주얼 프리즌'에 참가하게 됩니다.

 

<작품을 보게 된 계기>

이 작품을 알게 된 계기가 SNS의 소식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습니다.

 

첫번째 계기는, 처음에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 올라왔을 때는 애니메이션 작화가 아닌 캐릭터 원안을 맡으신 카타기리 이쿠미(片桐いくみ) ‘ 님이 그리신 일러스트를 먼저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 제 취향에 맞아서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계기는, <노래의왕자님> 시리즈로 유명한 작품의 곡 담당을 맡았던 <Elements Garden> 가 음악 담당을 맡은 것입니다.

 

세번째 계기는, 성우에 관심이 많은 저에게 좋은 점인 베테랑 성우분들이 거의 캐스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음악 작품을 보면서 알게 된 작곡가>

전부터 음악에 관련된 작품이 많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아이돌과 밴드 장르의 작품에서 나오는 곡들은 제 취향에 맞는 경우가 많아서 신작이 나오면 1화만큼은 꼭 챙겨 보고 있습니다.

 

음악 담당을 맡은 <Elements Garden> <노래의왕자님> 시리즈로 알게 되었는데, <노래의왕자님> 곡들을 즐겨 들은 탓인지 <비주얼 프리즌>에 나오는 곡들의 분위기가 그동안에 작곡한 곡들에 비해 어둡거나 슬픈 느낌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노래의왕자님>과 비슷한 느낌도 남아 있어서 작품을 보지 않고 곡만 들으면 <노래의왕자님> 신곡으로 오해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가 즐거웠던 성우 분들의 연기와 가창>

음악 장르 중, 노래를 부르는 것이 주로 나오는 작품 중에서는 연기는 좋지만 가창력이 부족한 성우 분들이 캐스팅이 되어 아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비주얼 프리즌>은 연기력과 가창력이 좋은 성우 분들이 맡으셨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부분도 잘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유키 앙주를 맡으셨던 치바 쇼야성우님은 최근에 여러 작품에서 많이 접하게 되었는데, 연기력이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는 건 들어 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작품으로 가창력도 좋다는 것을 알게 되어 더 관심이 가는 성우가 된 것 같습니다.

 

<음악과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뱀파이어’>

예전 작품 중 피겨스케이팅 + 아이돌설정으로 나온 <프리티 리듬> 시리즈도 톡특한 설정으로 잠깐 본 적이 있었는데, 음악과 많이 안 어울릴 것 같은 뱀파이어설정이 생소해서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한 점이 많이 생겼는데, 작품만의 느낌과 설정을 잘 풀어내서 이야기 진행에 있어서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보통의 뱀파이어는 햇빛에 약하지만, 이 작품의 뱀파이어는 햇빛에 약하다는 단점이 없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과 같이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뱀파이어 중에서 조금 독특한 설정이었는데, 뱀파이어를 통솔하는 것은 바로 붉은 달'입니다.

인간들은 달을 보면 평범하게 보이지만, 뱀파이어는 붉은색으로 보입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연회인 비주얼 프리즌에 참가를 하기 위해서는 붉은달에게 선택되어야 하는 것, 함부로 사람을 물어서 뱀파이어로 만들면 안되는 규칙도 있어서 규칙을 어기게 되면 죽을 수도 있는 설정이 그동안 봐 왔던 뱀파이어 작품들과 색다르게 느껴진 점이 좋았습니다.

 

보면서 궁금했던 점이 사람을 함부로 물 수 없다는 것이였는데, 그러면 사람을 뱀파이어로 만들기 위해 목숨을 걸 뱀파이어가 많았을지 궁금했었습니다.

작품의 주제에 중요한 설정이 아니었는지 설명이 따로 없어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작화와 3D 연출>

애니메이션만 봤다면 작화가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카타기리 이쿠미(片桐いくみ)’ 님이 그리신 일러스트를 먼저 보게 된 탓으로 애니메이션 작화가 원안 일러스트의 분위기를 잘 표현을 못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아이돌, 밴드 작품은 중간에 3D 연출을 사용하는 작품들이 꽤 많이 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봤던 <ARGONAVIS from BanG Dream! ANIMATION>의 경우는 아예 처음부터 3D로 제작되었는데,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다른 작품인 <츠키우타>는 공연하는 부분만 3D 연출을 사용했는데요.

2D 작화는 엉성한 부분이 많았지만 3D 연출은 너무 좋아서 진짜 사람이 춤추는 것처럼 너무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집중해서 봤었습니다.

<비주얼 프리즌><츠키우타>처럼 공연을 하는 부분만 3D 연출을 사용했는데요.

움직임이 심하게 부자연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묘하게 부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아서 아쉬웠습니다.

 

<후기>

전반적으로는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었는데 1쿨로 끝나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은 작품이었습니다.

다른 아이돌이나 밴드 작품처럼 꾸준히 신곡도 발매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과 후속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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