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노키 이타루(盆ノ木至)’ 님의 <흡혈귀는 툭하면 죽는다 (吸血鬼すぐ死ぬ)>인 원작 만화로 <매드하우스>에서 제작되어 2021년 4분기에 방영 되었습니다.
최근에 2기 제작 결정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줄거리>
흡혈귀인 드라루크와 흡혈귀 사냥꾼인 로널드가 같이 살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린 개그 애니메이션입니다.
<개성적이고 독특한 등장인물>
흡협귀는 기본적인 설정인 햇빛, 마늘, 십자가, 은으로 된 도구에 약하지만 사람들을 공격할 때는 사람보다 힘이 쎈 괴물입니다.
흡혈귀와 관련된 작품들이 많이 나와 있기에 작가분들의 상상력에 따라서 조금 바뀌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이 작품은 기본적인 설정에 작가님의 상상이 잘 표현되어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흡혈귀만 나오는 것이 아닌 여러 괴물들도 등장하기에 더욱더 병맛 개그가 돋보였던 것이 좋았습니다.
드라루크(ドラルク)
주인공 중 하나이며 흡혈귀이지만 몸이 허약한 체질로 아주 약한 충격이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쉽게 모래로 변합니다.
1화에서 드라루크를 사냥하러 온 로널드 때문에 집이 불에 타서 없어져서 로널드의 사무소에서 같이 지내게 됩니다.
원래 살던 곳에서도 허약 체질로 게임만 자주 해서 게임을 좋아하는데, 로널드 사무소에서 지낼때도 종종 게임하는 모습이 보이곤 합니다.
의외로 집안 일은 잘하는 편이여서 사무소의 가사일과 요리를 하기도 합니다.
로널드(ロナルド)
또 다른 주인공인 로널드는 흡혈귀 사냥꾼과 ‘로널드 전기’의 작가로 2가지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글을 잘 쓰는지 사냥꾼보다는 작가로써 더 인기가 있어 보입니다.
원래는 드라루크와 매일 티격태격 하면서 싸우기도 했기에 같이 지낼 생각이 없었는데 본인의 작품에 드라루크와의 콤비 활동을 계속 넣고 싶은 것에 어쩔 수 없이 같이 지내게 되었습니다.
샐러리를 싫어하는데 샐러리와 관련된 에피소드는 진짜 너무 재미있었기에 꼭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존(ジョン)
드라루크의 사역마인 아르마딜로 입니다.
이 작품의 마스코트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너무 귀여운 외형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너무 귀여운 탓인지 종족 상관없이 팬클럽이 생길 정도입니다.
드라루크를 잘 따르기에 걱정도 많이 하는 편이기에 모래로 변하면 매번 울면서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머리가 좋은지 사람들의 말을 잘 알아 듣고,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오는 것도 가능합니다.
히나이치(ヒナイチ)
키가 작고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흡혈귀 대책과 부대장을 맡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드라루크가 정말로 위험한 흡혈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감시 담당을 맡게 됩니다.
첫 만남때 드라루크의 예의 바르게 인사를 하는 모습과 허약 체질로 쉽게 모래를 변하는 모습을 보고 점점 감시를 대충하게 되버리지만 의외로 드라루크와 썸타는 분위가 종종 보입니다.
한다 토우(半田桃)
인간과 흡혈귀의 혼혈인 담피르이며, 흡혈귀 대책과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로널드와는 고등학교 동창인데, 고등학생 때부터 로널드를 싫어하고 있는데, 하필 어머니가 로널드의 작품의 팬인 것에 더욱더 견제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개그물 작품>
깔끔한 작화와 공식으로 올라온 일러스트를 처음 봤을 때부터 왠지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재미있게 느껴지지 못했지만, 1화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조금 이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초반에는 의무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뒤로 갈수록 너무 재미있는 개그로 볼 때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아 좋았습니다.
어릴 적에는 개그하면 <개그콘서트>가 <웃.찾.사> 등 여러 방송국 개그 프로그램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하나도 놓치기 않고 봤었는데 시간이 갈 수록 억지로 웃기는 것과 자학을 하는 것으로 시청자들을 웃게 유도하는 것으로 변해버린 것에 실망을 하게 되면서 점점 안 보게 되었습니다.
병맛 개그이지만 자연스럽게 웃게 만들어진 작품을 오랜만에 접할 수 있어서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성인용 작품이기에 조금 야하거나 음담패설 관련 개그가 나오기 때문에 이 부분에 거부감이 있는 분이라면 재미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귀와 눈이 즐거웠던 OST와 연출, 그리고 베테랑 성우>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빼 놓을 수 없는 OST와 연출에 눈과 귀가 즐거웠습니다.
오프닝은 ‘드라루쿠’ 역을 맡으셨던 ‘후쿠야마 쥰’ 님이 부르셨는데 생각보다 중독성이 넘 강해서 정식버전 곡이 나오면서 자주 들었습니다.
오프닝 연출도 주제곡가 너무 잘 어울리기에 오프닝 영상을 꼭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노래방에 가면 이 곡이 수록되어 있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노래방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엔딩도 곡이 너무 좋아서 오프닝과 같이 자주 듣는 곡 중 하나입니다.
오프닝은 드라르쿠와 로널드, 존이 나온다면, 엔딩은 존이 혼자서 여행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가 될 지도 모르겠지만, 처음 엔딩을 봤을 때는 그냥 제작진들의 생각으로 제작 된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드라루쿠와 존이 만나게 된 에피소드와 관련이 있던 것에 놀랐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작품을 보는 내내 유명한 성우분들이 계속 나와서 성우분들의 연기도 귀가 즐거웠습니다.
드라르쿠 역을 맡으신 ‘후쿠야마 쥰’ 님과 로널드 역을 맡으신 ‘후루카와 마코토’ 님이 같이 주역으로 나오는 작품은 제가 본 것 중에서는 처음이기에 생소한 조합이여서 어떨지 궁금했었는데 캐릭터와 찰떡궁합이기에 작품에 푹 빠지듯이 봤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후쿠야마 쥰 님이 연기하신 드라르쿠는 다른 성우분이 캐스팅이 안 되었던 것이 한수였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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