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마가쿠레 기도(雨隠ギド)> 님의 만화 <달콤달콤 & 짜릿짜릿(甘々と稲妻)>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TMS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되어 2016년도에 방영 되었습니다.
<줄거리>
아내를 병으로 잃고 어린 딸인 “츠무기”와 둘이서 살고 있는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이누즈카 코헤이”는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집안일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매일 바쁜 일상으로 츠무기에게 매일 즉석식품이나 외식으로 때우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꽃구경하러 가던 두 부녀 앞에 나타난 여고생 “이이다 코토리”를 만나게 되면서 코토리에게 요리를 배우게 됩니다.
<등장인물>
이누즈카 츠무기(犬塚つむぎ)
코헤이의 어린 딸로 유치원을 다니고 있는 어린아이입니다.
엄마와 같이 살지 않아도 밝고 천진난만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가끔 대견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누즈카 코헤이(犬塚公平)
고등학교 수학 교사이며, 츠무기의 아빠입니다.
병으로 아내와 사별을 한 뒤로 혼자서 츠무기를 키우고 있습니다.
혼자서 집안 일까지 하게되어 매일 바쁜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요리를 잘하지 못했지만 코토리를 만나면서 점점 실력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이이다 코토리(飯田小鳥)
코헤이가 부담임을 맡고 있는 반의 학생입니다.
먹는 것을 무척 좋아해서 코헤이와 이야기 나누는 장면에서는 먹고 있을 때가 많습니다.
엄마가 식당을 운영하고 있어서 레시피에 대해서 아는 것이 많지만, 칼에 크게 다친 뒤로는 칼을 잘 잡지 못하는 트라우마가 생겼습니다.
코헤이와 만나게 되면서 같이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야기 유스케(八木祐介)
코헤이의 고등학교 동창이면서 카페와 바를 같이 운영하는 가게 사장입니다.
츠무기를 봐줄 사람이 없을 때 츠무기를 봐주기도 합니다.
얼굴이 험상궂게 생겨서 츠무기와 같이 있을 때, 유괴범으로 오인한 적도 있지만 속은 좋은 친구입니다.
가게를 운영하기에 요리를 잘해서 가끔 코헤이와 코토리가 요리를 할 때 와서 조금 도와주기도 합니다.
<귀여운 작화에 끌림, 비슷한 작품>
2016년도 작품이기에 좀 오래된 작품이지만 지금도 보기엔 괜찮은 작화였습니다.
귀엽고 포근포근한 작화이기에 주인공인 츠무기를 보면 <우동나라의 황금색 털뭉치>의 너구리 요괴인 ‘포코’가 생각이 났습니다.
포코가 인간 모습일 때는 어린 아이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츠무기처럼 너무 귀여웠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느낌의 작화들은 설정도 비슷한데,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이 위에 적힌 <우동나라의 황금색 털뭉치>와 <토끼 드롭스> 두 작품입니다.
어떠한 사정으로 인해 성인 남자가 어린 아이를 돌보게 되는 이야기 기본 설정은 비슷해서 <달콤달콤 짜릿짜릿>을 볼 때마다 두 작품이 생각이 났습니다.
우연인지도 모르겠지만 코헤이 성우분과 <우동나라의 황금색 털뭉치>의 주인공인 ‘타와라 소타’의 성우분이 같은 분인 ‘나카무라 유이치’님이여서 코헤이 연기는 어떻게 하셨을지 궁금했는데, 감상 했을 때 당시에는 한국 더빙판만 있었기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육아 일상물에 요리를 더하다>
보기 전에 본 메인 애니메이션 포스터를 봤을 때는 비슷한 두 작품과 같은 평범한 육아 일상물일 줄 알았습니다.
막상 보니 음식이라는 주제를 중심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야기였습니다.
두 부녀 간의 일상에 맞춰서 음식이나 요리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되기에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음식 작화가 너무 좋아서 한 번 먹어보고 싶을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화수가 지나갈 수록 두 부녀간의 이야기보다는 음식에 대한 설명이나 요리하는 방법 등에 집중적으로 치우쳐져서 육아 일상물이 아닌 요리 애니메이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화수마다 요리가 나오는데 특별함이 느껴지지 않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한편으로는 코헤이와 코토리가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재료 소개와 요리 방법을 차근차근 소개해 주기 때문에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은 점은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재미있게 본 한국 더빙판>
국내 방영 당시에 <투니버스>에서 방영을 해서 한국 더빙판으로 방영을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요즘은 일본에서 방영할 때 같이 동시방영하는 것이 기본이기에 2000년 초반처럼 한국 더빙판으로 볼 기회가 적어져서 아쉬웠는데, 의도치 않게 한국 더빙판으로 보게 되었지만, 더빙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츠무기 역을 맡은 성우가 어린 아이인 '엔도 리나' 양인데 <바라카몬>에서도 연기를 한 적이 있어서 츠무기의 연기는 듣지는 못했지만 츠무기와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한국 더빙판은 '김채하' 성우님이 맡으셨는데 한국 더빙판도 맛깔나게 츠무기 연기가 어울려서 좋았습니다.
성인이다 보니 어린 아이의 느낌의 연기를 하실 때 부끄러워 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요즘은 대원 계열 방송사에서 동시방영 작품을 자막판과 한국 더빙판 같이 방영해 주기도 하는데 예전처럼 여러 방송사에서 더 많은 재미있는 작품을 더빙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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