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니시 요시유키(西義之)" 님의 만화 <무효와 로지의 마법률 상담사무소>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으로, <스튜디오 딘>에서 제작된 2018년도 작품으로 총 12화로 방영되었습니다.
감독은 "콘도 노부히로(近藤信宏)" 님이 담당 하셨고, 음악은 애니메이션 음악 제작 회사로 유명한 <란티스>에서 맡았습니다.
보통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은 최근에 연재가 끝난 상태이거나 연재중인 작품을 애니메이션화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작품은 2004~2008년으로 연재가 끝난 작품이 거의 10년만에 애니메이션화 되었습니다.
<줄거리>
영에 관련된 의뢰를 맡아 해결해 주는 상담사무소에서 일하는 무효와 로지의 이야기입니다.
<등장인물>
무효 토오루(六氷透)
마법률 재능이 뛰어난 천재로, 마법률 사회에서 최연소로 집행관을 맡고 있습니다.
외모는 키가 작고 둥글런 얼굴형으로, 잠이 많아 뒷머리가 뻗쳐있습니다.
말투도 그렇게 좋지 않아 남을 무시하고, 관심이 없어 보이지만 주변 사람들이 위험에 쳐하면 언제 도와주는 캐릭터입니다.
초반에 의뢰인으로 나왔던 초등학생 “겐지”가 가끔씩 사무실에 놀러 오면 무효를 “양파”라는 별명으로 부르는데, 정말로 외모와 뻗친 머리 때문에 양파랑 닮아 보였습니다.
쿠사노 지로(草野次郎)
무효의 조수이면서 별명인 “로지(ロージー)”로 불리고 있습니다.
키가 커서 겐지에게 “콩나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초반에 겁이 많아 보여서 무효에게 조수로써 도움이 되지 않고 있지만, 무효 덕에 많이 변해가는 캐릭터입니다.
사무실에 의뢰인이 많이 오는 편이 아니기에 지로가 사무소 청소, 식사 등 가사 일을 거의 맡고 있습니다.
엔츄(エンチュー)
이 작품의 악당을 맡고 있습니다.
외모는 흰색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으면서 인상이 조금 차가워 보이는 캐릭터입니다.
무효, 요이치, 비코와 동기이면서 본명은 “마도카 소라츠구(円宙継)”입니다.
무효와는 다르게 열심히 공부를 해서 무효와 같이 최연소 집행관 후보까지 올라간 노력파입니다.
하지만, 어떤 안좋은 일을 겪게 되면서 마음이 무너지게 되면서 마법률 협회와 무효를 증오하게 되었습니다.
히무카이 요이치(火向洋一)
무효와 같은 동기이면서 재판관입니다.
집행 이외의 마법률에는 실력이 좋지만, 여자를 너무 밝히는 캐릭터입니다.
동료들이 위험에 처하면 꼭 도와주러 옵니다.
아비코 유우(我孫子優)
무효, 요이치와 같은 동기이면서, 집행관과 재판관들이 마법률을 사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드는 마구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망토와 모자를 써서 모습을 감추고 다녀서 얼핏 보면 남자아이로 보이지만, 실은 여자아이입니다.
스승인 리오의 제자입니다.
타케노우치 나나(竹乃内菜々)
두 번째 에피소드의 의뢰인으로 등장했던 여고생입니다.
아버지의 직업인 사진가를 동경해서 사진가를 지망하고 있습니다.
무효의 규칙 중 하나인 “의뢰인과의 재회를 금한다”와 상관없이 자주 사무실에 놀러오게 되먼서 무효와 로지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캐릭터입니다.
체질상 영도 잘 끌어들이는 체질로 나중엔 그 체질에 맞는 일을 찾아서 무효와 로지의 일을 도와주게 됩니다.
재판관 중 한명인 “히무카이 요이치(火向洋一)”는 무효와 MLS 동기인데 여자를 많이 밝히지만, 집행 이외의 마법률을 전부 해내는 실력을 가진 전문가입니다.
외모가 <겁쟁이 페달>의 “토도 진파치”와 너무 닮은데다가 담당 성우 님까지 같아서 기억에 남은 캐릭터입니다.
<작품을 보게 된 계기>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2기 예고편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흥미진지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마침,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인 오컬트, 추리물이기도 해서 1기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감상 후기>
초반에는 각각의 영에 관련된 일을 겪은 의뢰인들이 찾아와서 해결해 주는 옴니버스 형식의 에피소드로 진행했었습니다.
첫화부터 오컬트물에 어울리는 음침한 분위기와 여러 괴기한 에피소드가 나와서 흥미진진 했습니다.
보통 오컬트나 퇴마물의 일본 애니메이션은 보통 음양사들이 주로 하는 주술이나 부적 등으로 퇴치하는 작품을 많이 봤었는데, 이 작품은 제목에도 나와 있듯이 마법을 사용해서 영을 퇴치합니다.
참신 했던 부분은 마법이라고는 했지만, 계약을 한 마왕을 불러서 영을 지옥으로 데려가는 것입니다.
법률을 소재로 하고 있어서, 법과 관련된 직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 주인공인 무효가 영를 퇴마할 때마다 몇 번째 법을 위반했다고 말하는 부분도 소재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무효가 계약한 마왕을 부를 때 계약서를 묶어서 만든 법률서로 부르는데, 이 장면을 볼 때마다 마왕과 계약한 자가 마왕에게 마법을 쓰게 할 때 책을 펼쳐서 쓰는 애니메이션인 <금색의 갓슈벨>과 비슷해서 많이 생각이 났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악역을 맡은 엔츄가 나오면서 점점 배틀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여러 마왕과 능력들이 등장했었지만 배틀물로 바뀌면서 중요한 마왕만 계속 나오는 것과 오컬트 분위기가 옅어진 것, 연출력과 작화력도 많이 떨어져서 아쉬웠습니다.
원작 만화가 워낙 오래 된 작품이다 보니, 2000년 초반의 느낌이 많이 남아있고 조금 유치한 부분도 있었지만, 이야기는 평범하게 재미있어서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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