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와자와키리(ワザワキリ)> 님의 만화 <불쾌한 모노노케안(不機嫌なモノノケ庵)>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피에로 플러스>에서 제작되어 1기는 2016년도, 2기는 2019년도에 방영 되었습니다.
<줄거리>
주인공인 “아시야 하나에”는 어느 날 요괴가 들러붙게 되어 기력을 매일 빼앗기게 되면서 몸이 약해지게 되었습니다. 해결방법을 찾다가 요괴 퇴치를 해준다는 소문을 듣고 모노노케안을 방문하게 됩니다.
거기에는 같은 반 친구이면서 모노노케안의 주인인 “아베노 하루이츠키”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요괴 퇴치가 공짜가 아니였기에 그 금액을 갚기 위해서 모노노케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여러 요괴들과 만나게 됩니다.
<등장인물>
아시야 하나에(芦屋花繪)
요괴에게 들러붙게 된 이후로 요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능력으로 요괴퇴치비를 갚기 위해 모노노케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밝은 성격과 감정이 풍부하고 속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성격이면서 말이 좀 많은 편입니다.
감정이 풍부하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요괴들을 지나칠수 없어서 하루이츠키의 충고를 지키지 않고 도와주다가 일이 커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베노 하루이츠키(安倍晴齋)
하나에와 같은 반 친구이며, 금색 머리색과 금색 눈동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모노노케안의 2대 주인이기도 합니다.
하나에와 반대의 성격으로 친구 사귀기가 무척 어려운 타입입니다.
하나에와 생각하는 것들이 정반대인 경우가 많아 말다툼을 종종 하기도 합니다.
북실이 (원어명 : 모쟈모쟈(モジャモジャ)
하나에에게 들러붙었던 요괴로써 털뭉치에 꼬리가 3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괴퇴치로 하나에 몸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요괴들이 사는 ‘은세(妖)’로 돌아가게 됩니다.
나중에 하나에가 의뢰로 은세에 갔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다시 등장해서 하나에를 도와주게 됩니다.
그 뒤로 세 번째 멤버로 모노노케안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름이 없는 요괴여서 하나에는 ‘북실이’, 하루이츠키는 ‘털뭉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모노노케안(モノノケ庵)
방 한 칸만 있는 다다미방 형태의 요괴입니다.
방에 있는 문으로 여러 장소와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요괴들이 살고 있는 ‘은세(妖)’와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주인인 하루이츠키가 부르면 언제든지 나타납니다.
후지와라 젠코(藤原禅子)
단발 머리를 한 소녀로 하나에와 하루이츠키와 같은 학교 학생입니다.
처음에는 요괴를 볼 수 없었기에 요괴나 오컬적인 부분은 부정을 하고 있었지만, 야히코를 만나게 되면서 정확하게는 볼 수 없지만 희미하게 볼 수 있게 됩니다.
야히코(ヤヒコ)
오래 전부터 모노노케안과 초대 주인과 알고 지낸 여우요괴 입니다.
2대 주인인 하루이츠키가 초대 주인을 죽였다는 소문을 듣고 추적하고 있었지만 오해를 풀고 지금은 젠코의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작품을 보게 된 계기>
우연적으로 본 털복숭이 요괴인 북실가 너무 귀여웠던 것과 좋아하는 성우님들이 연기를 맡으셨다는 것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원작 만화는 애니메이션이 되면서 정식 한국어판이 나왔기에 뒤 늦게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감상 후기>
요괴물이면서 일상물이 섞여 있는 이야기와 요괴로 곤란해 하는 사람들이나 도움이 필요한 요괴들을 도와주는 부분을 보면서 <나츠메 우인장>이 생각났습니다.
비슷한 점도 보여서 두 작품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에 재미있게 봤습니다.
비슷한 점
이 작품의 주인공인 “아사이 하나에”와 <나츠메 우인장>인 “나츠메 타카시” 모두 고등학생이면서 두 주인공 모두 성격이 좋아서 곤란해 처한 요괴를 보게 되면 지나치지 않고 도와 줍니다.
하지만 간혹 도와주면서 나쁜 요괴를 만나 일이 커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나츠메 우인장>의 마스코트인 “야옹 선생”이 있다면, <불쾌안 모노노케안>의 마스코트는 “북실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야옹 선생처럼 계속 나온 것은 아니지만 후반부부터 계속 등장을 하고 야옹 선생만큼 귀여운 털뭉치에 커다란 눈망울을 가지고 있어 초반에 하나에를 괴롭혔던 요괴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보신다면 북실이의 움직임은 놓치지 않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글로는 표현을 못하지만 정말 움직임도 너무 귀엽고 깜찍해서 북실이가 등장할 때는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점
나츠메는 어릴 적부터 요괴를 볼 수 있었기에 요괴의 장난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되어 문제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일상으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하나에는 고등학교 입학식 날에 요괴에게 들러붙게 된 이후로 요괴를 볼 수 있게 된 점과 천진난만한 성격으로 친구들과도 잘 어울는 타입은 좋았지만 말이 많기에 가끔은 너무 시끄러운 아이라고 느껴질 때가 있었습니다.
나츠메와 하나에는 파트너인 야옹선생과 하루이츠키의 충고를 듣고도 무시를 하면서까지 요괴를 도와주다가 일이 크게 커지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왜인지 개인적으로는 나츠메보다는 하나에가 하는 행동이 보는 내내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세계관도 조금 다른데, <나츠메 우인장>은 현실 세계에 인간과 요괴가 같이 살고 있지만, <불쾌한 모노노케안>은 요괴들만 사는 세계인 ‘은세(妖)’라고 불리는 세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이츠키가 받는 의뢰 중 대부분은 현실에 살고 있는 요괴를 은세로 돌려 보내주는 일입니다.
독특한 점
이 작품을 보면서 독특한 점은 요괴인 ‘모노노케안’입니다.
제가 그동안 봐 왔던 요괴물에서 건물형태의 요괴는 많이 봐오질 않았기에 다다미방이 요괴라는 점이 재미있게 느껴지며 생각지도 못한 작가님의 상상력에 감탄했었습니다.
바로 윗글에 적어 놓은대로 모노노케안은 생긴 것이 다다미방인 건물이기에 북실이처럼 말을 할 수 없습니다.
그 대신 벽에 걸려 있는 족자에 달려 있는 풍경을 울려서 족자에 글을 보여 주면서 본인의 생각을 말하거나 상대방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감정이 풍부해서 자기 기분을 표현할 때 글로 표현이 부족할 때는 이모티콘을 사용하는데 현대 시대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이야기를 하면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장인물 소개에도 적었지만 어느 장소이든지 공간이든지 다다미방에 있는 입구로 갈 수 있는 능력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정말 현실에도 모노노케안이 있다면 회사에 지각할 때라든지, 편하게 해외여행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나츠메 우인장>을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불쾌한 모노노케안>도 거부감 없이 보실 수 있을 거 같아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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