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및 줄거리>
일본 애니맥스 개국 20주년으로 제작되어 2018년도에 방영한 작품입니다.
어느 지방에 살고 있는 '광석 라디오 연구회"라는 써클 동아리에 가입된 6명의 여고생은 매일 '오후 4시 44분'에 신목 앞에서 의식을 치루고 있습니다.
그 의식은 워크맨으로 주파수를 맞춘 뒤, 주문과 비슷한 문장을 외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에 매일 하는 일과 중 하나가 되버린 상태입니다.
어느 날, 의식이 성공되어 온 세상이 노을빛으로 물들어진 또 다른 세계에 오게 됩니다.
우왕좌왕 하는 사이에 '노이지'라는 눈토끼를 닮은 금색의 괴물에게 공격을 받게 됩니다.
그 때, 아스카와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아스카가 나타나 구해 줍니다.
또 다른 아스카는 자신의 세계를 노을빛에 침식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황혼의 왕'을 찾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아스카는 지금 있었던 일을 잊어버리고 두번 다시 오지 말라고 하지만, 아스카를 돕기 위해 다시 평행세계로 가게 되면서 여러 일을 겪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등장인물 소개>
츠치미야 아스카(土宮 明日架)
이 작품의 중심이 되는 주인공입니다.
집은 6대째 이어지고 있는 된장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치쿠와'라는 어묵을 좋아하며 치쿠와로 점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릴 적 남동생인 '쿄헤이'가 행방불명이 됐을 때, 처음에는 본인의 실수로 쿄헤이를 놓쳤다고 많이 울었지만, 그 뒤로 남동생 몫을 하려는 듯이 집안 일을 이어 받고 싶어 합니다.
활발한 성격이지만 말이 너무 많기에 개인적으로 같이 있고 싶지 않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토나카 유우(灯中 優)
아스카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부모님이 병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석 라디오 연구회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정상적인 행동을 합니다.
특히, 아스카의 엉뚱한 이야기에 태클을 자주 걸기도 합니다.
미아 실버스톤(みあ シルバーストーン)
광석 라디오 연구회 멤버 중에서 제일 연하이면서 자신을 부를 때 3인칭으로 부르는 말투를 하고 있습니다.
외모는 여리고 여성스럽게 생겨서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어릴 때부터 정의의 히어로를 동경하며 귀여운 것과는 정반대의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말을 못하고 있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나나세 나나(七瀬奈々)
긴 노란색 트윈테일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으면서, 날라리 느낌의 드는 행동을 하는 캐릭터입니다.
처음부터 광석 라디오 연구회의 멤버는 아니였는데, 아스카가 끈질기게 달라 붙어서 같이 다니게 된 상태였습니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거리감이 생기면서 새아버지의 성을 따라가게 되면서 성과 이름이 겹치는 것에 불만이 있습니다.
모리스 클로에(森須 クロエ)
프랑스에서 태어나고 자라왔기에 가끔씩 프랑스어로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외국에서 오랫동안 살아왔기에 개인주의가 강하고, 혼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의외로 광석 라디오 연구회 멤버와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혼자 지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가끔은 혼자 있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또 다른 평행세계의 “아스카”
매일 신목 앞에서 하고 있던 의식으로 만나게 된 또 다른 아스카입니다.
원래 세계의 아스카는 활발하고, 말이 많으면서 처음 만나는 사람도 쉽게 어울릴 수 있다면, 또 다른 아스카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무뚝뚝하고 차가운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세계의 아스카처럼 어릴 때, 남동생이 행방불명 되어 지금까지 찾지 못한 상태입니다.
또 다른 평행세계의 “유우”
또 다른 아스카처럼 다른 평행세계에서 온 유우입니다.
원래세계의 유우와 닮았지만, 아스카들처럼 또 다른 유우도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능글맞고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광석 라디오 연구회 멤버들을 몰래 숨어서 지켜 보고 있으면서, 평행세계로 갈 수 있게 몰래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작품을 보게 된 계기>
작화는 예뻤지만 메인 일러스트를 봤을 때, 제목과 일러스트 분위기가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아닌 듯한 느낌과 제가 봤던 일러스트는 6명이 카페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였는데, 그것만 봤을때는 장르가 백합물일 것 같아서 볼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러다가 약 2달 전에 판권이 끝난다는 소식을 듣고 보게 되었는데 생각하고 있던 장르가 아닌 판타지였다는 것에 조금 놀랐었습니다.
<레트로 감성과 독특한 설정이 녹아 있는 작품>
맨 처음 등장했을 때, 어릴 때 써봤던 워크맨을 사용하는 모습과 광석 라디오 연구회 멤버들이 자주 가는 카페 분위기, 라디오 방송을 듣는 모습이 자주 등장해서 작품의 시대적 배경이 8,90년대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멤버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오래 된 배경이 아니였다는 의외의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화와 색감도 레토르 감성이 느껴지는 부분이 꽤 나오기에 현대 시대라는 것에 살짝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또 다른 세계의 아스카를 만나면서 평행세계를 넘어 다니게 되는 것이 보통은 컴퓨터나 타임머신을 사용하는 작품을 많이 봐왔는데, 워크맨으로 넘어가는 것과 워크맨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파수마다 또 다른 평행세계가 있다는 설정은 참신했습니다.
평행세계를 넘어 다니면서 등장인물들이 변신을 해서 눈토끼 괴물인 '노이지'와 황혼의 왕에게 능력을 받은 '크랙터'와 싸우게 되는데 이 부분 3D 연출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좋아서 전투할 때마다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각자의 싸우는 기술을 쓸 때 너무 멋지게 나와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습니다.
변신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나약함을 이겨내서 그 증거인 자신의 마음을 투영한 '카세트 테이프'가 등장하는데 이 카세트 테이프를 워크맨에 넣어서 변신을 합니다.
워크맨이 평행세계를 넘어 다닐때만 쓸 줄 알았는데 변신 할 때도 사용하는 부분도 정말 독특한 설정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아스카와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왔던 유우만 카세트 테이프가 아닌 CD로 변신하는데 감상을 한지 시간이 조금 지나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쉽게도 왜 다른 이유는 나오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아쉬운 단점>
초반에는 독특한 설정과 이야기가 나름 탄탄하고 지루하지 않게 중간중간 개그 요소도 나와서 좋았지만, 뒤로 갈수록 지루해지면서 이야기 진행이 빠르게 진행되어 해결되지 않은 점이 남아 있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아스카의 동생이 행방된 뒤로 아직도 찾을 수 없는 이유, 아스카는 왜 황혼의 왕에게 선택 받은 이유, 황혼의 왕은 누구인지에 대한 부분 등이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아 아직도 궁금함이 남아 아쉬웠습니다.
1쿨이 아닌 2쿨로 제작을 했었더라면 궁금했던 부분이 해결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