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및 제작진 소개>
“아사토 아사토(安里 アサト)”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A-1 Pictures>에서 제작된 작품입니다.
소설은 2016년 전격소설대상 수상작으로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감독은 섬세한 연출력으로 <흑집사I>,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우주 형제> 등 유명한 작품에 참여를 하시고 이 작품으로 장편 감독으로 데뷔하게 된 “이시이 토시마사(石井俊匡)” 님입니다.
음악은 여러 작품 OST 작곡과 여러 곡을 작곡하신 “사와노 히로유키(澤野弘之)” 님이 담당하셨습니다.
가수 “박정현” 님의 5집 타이틀 곡 중 <달>을 작곡 하셨습니다.
<진격의 거인> 애니 음악 담당을 하셨는데, 인기가 많아지면서 이 계기로 한국에서도 인지도가 더 높아졌습니다.
<줄거리>
하얀 머리와 하얀 피부를 가진 사람인 “백계종”들이 사는 “산마그놀리아 공화국”은 이웃 나라인 “기아데 제국”의 무인병기 “레기온”에게 매일 침략을 받고 있습니다.
공화국도 무인병기 개발에 성공으로 희생자 없이 매일 레기온의 침략을 물리치고 있다고 하지만, 거기에 숨겨진 이야기가 있습니다.
공과국은 제1구 ~ 제85구로 지역이 나뉘어져 있는데 공화국 국민들은 모르는 제86구가 있습니다.
거기엔 “에이티식스”라고 불리는 다른색의 머리와 피부를 가진 소년, 소녀들이 사람이 직접 타고 조종하는 무인기인 ‘저거노트’를 타고 매일 죽음을 앞에 두고 레기온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블라디레나 밀리제(레나)”는 “에이티식스”로 편성된 팀 중 “스피어 헤드”의 지휘관제관인 “핸들러”로 부임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작품을 보게 된 계기>
전쟁물이나 메카물은 저에겐 지루한 이야기가 많아서 손이 잘 안가는 장르 중 하나입니다.
메카물은 주제가 보통 전쟁관련 소재로 인해 이야기 진행이 너무 지루해서 주변에서 재미있게 봤다고 많이 듣었으면서, 인기가 많은 <건담 시리즈>도 보다가 도중에 하차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작품을 보게 된 계기는 단순히 작화가 취향에 맞아서 끌렸습니다.
장르가 메카물이면서 전쟁에 관련된 이야기가 짧게 소개가 되어서 볼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오랜 생각 끝에 그동안 봐 왔던 편견 때문에 좋은 작품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1,2화 보고서 결정해보자는 생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몰입감이 높은 메카물>
애니메이션은 원작이 있는 경우에는 원작에 있는 내용을 단축 시켜서 이야기 진행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원작을 보지 않고 애니메이션을 먼저 보는 시청자들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경우와 원작을 본 시청자들은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아 좋은 작품이 아쉬움이 되는 작품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작품은 전 11화에 원작 1권의 내용만 가지고 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원작을 보신 분들은 이야기 진행이 느려서 조금 지루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었지만, 저의 경우는 원작을 안 보고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 진행이 매끄럽고 이해가 잘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 빠르게 진행하지 않기에 배경 설정이라든지, 등장인물들의 심리 표현 등 여러 부분에서 세세하게 잘 다루어져 있어서 몰입감도 높았습니다.
그래서 너무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독특한 외형의 로봇과 연출력>
이 작품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연출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봐 왔던 메카물에 등장하는 로봇은 기계적인 움직임과 사람 형태의 로봇들을 봐왔가 때문에 이 작품의 로봇 형태를 처음 봤을 때 꽤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사람처럼 2족 보행이 아닌 4족 보행을 하며 외형은 거미를 닮은 형태였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움직임도 로봇이라고 믿기지 못할 정도로 날렵하고 재빠른 움직임으로 레기온을 쓰러트리는 장면에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눈과 머리만 아닌 귀도 즐긴 작품>
음악도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작품의 몰입감을 높이게 해준 것은 작화와 연출과 더불어 음악도 한 몫을 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상황에 맞는 배경음악에 흥미진진하고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엔딩 주제곡은 두 곡이였는데, 한 곡만 계속 쓴 것이 아닌 한 화씩 번갈아 가면서 사용해서 질리지 않았습니다.
말로는 표현을 못하겠지만 이 작품을 보시게 된다면 주제곡은 꼭 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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