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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 화려한 작화와 몰입감

by 로로와★ 2025. 10. 10.

너무 바쁜 탓에 보고 온지 한참 뒤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원래 영화관을 잘 안가는 사람인데 애니메이션을 너무 재밌게 보기도 했고 TV판 이후의 이야기는 극장판으로만 나온다는 소식에 극장판 개봉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가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일 조조시간대에 봤는데 작은 관이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보러 온 것에 인기가 이렇게 많았구나 새삼 다시 알게 되었어요.

 

작품정보

  • 개봉일 : 2025년 8월 22일
  • 원작 : 고토게 코요하루
  • 제작 : ufotable
  • 감독 : 소토자키 하루오

 

간단한 줄거리

혈귀로 변한 여동생인 '네즈코'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오빠인 '탄지로'가 혈귀를 사냥하는 "귀살대"에 입대해서 일어나는 스토리입니다.


극장판은 TV판 4기 <합동 강화 훈련편>과 이어지는 스토리로 혈귀의 우두머리인 '키부츠지 무잔'이 귀살대를 몰살하기 위해 혈귀의 본거지인 <무한성>으로 데려오면서 마지막 결전이 시작됩니다.

 

1부는 3가지 무대로 진행이 되는데요.

첫번째 무대는 혈귀 '도우마'와 귀살대 '코쵸우 시노부'의 이야기입니다.

시노부는 언니를 죽인 범인인 도우마의 만남으로 분노와 복수심으로 싸우게 됩니다.

 

두번째 무대는 혈귀 '카이가쿠'와 귀살대 '아가츠마 젠이츠'의 이야기입니다.

카이가쿠는 젠이츠와 같이 스승님 밑에서 번개의 호흡을 배운 사형이였는데 죽음을 앞두고 스스로 혈귀가 되었는데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스승이 자결한 것에 화가 난 젠이츠가 직접 찾아서 싸우게 됩니다.

 

세번째 무대는 혈귀 '아카자'와 귀살대 '카마도 탄지로'와 '토미오카 기유' 입니다.

탄지로와 기유는 같은 스승님 밑에서 물의 호흡을 배웠고 사형사제 관계입니다.

무한성에 오면서 같이 행동하고 있었는데 귀살대 멤버인 '렌고쿠 쿄주로'를 죽인 아카자를 다시 만나게 되서 싸우게 됩니다.

 

 

후기

저는 극장판 개봉 소식만 듣고 다른 소식을 알아보지 못했는데 심지어 동네 영화관 지점은 2D만 개봉했기 때문에 4D도 개봉했다는 걸 모르는 상태로 봤었어요.
그래서였는지 2D만 봐도 작품 안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았고 TV판도 작화와 연출로 호평을 받았었는데 더더욱 발전되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혈귀와 귀살대가 싸우는 장면이라던가 성의 위치를 자주 바꾸면서 생성되는 장면들은 정말 생생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많은 애니메이터 분들이 엄청나게 고생이 많았을 거 같은 생각도 같이 들었습니다.


슬픈 작품을 봐도 잘 안우는 사람인데 이야기 중간중간 나오는 캐릭터들의 서사들이 너무 안타까운 이야기가 많아서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4D로 한번 더 보고 싶었지만 주변 지역 영화관도 4D는 개봉을 안해서 못보는 게 조금 아쉽네요.

보통의 작품들은 그동안 진행된 이야기를 모르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긴하지만 처음 보는 분들도 몰입감이 좋아서 간단한 줄거리만 알고 가도 재밌게 볼 수 있을 거 같았습니다.

제 동생이 바로 간단한 줄거리만 알고 극장판으로 처음 이 작품을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게 봤었는지 정확한 이야기가 궁금해서 요즘은 TV판 정주행 하고 있거든요.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는 많은 영화관에서 내렸을 수도 있지만 아직 안보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나중에 OTT나 VOD로 나왔을 때라도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CGV에서 봤기에 CGV 특전인 TTT티켓과 1회차 특전인 PET 스탠드를 받았습니다.
관람한 사람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특전 받는데 조금 걸릴 줄 알았는데 특전이 있는 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셨는지 생각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TTT티켓은 진짜 실물이 너무 이쁘게 나왔어요!
뒷쪽은 홀로그램으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두툼한 재질이였어요.


그리고 보너스 티켓은 은박으로 된 "決戦の火蓋を切る"이 적혀 있습니다.
아직 일본어가 약해서 검색해 보니 번역하신 분들마다 약간씩 다르더라구요

번역기를 돌려보니 "결전의 불씨를 지피다" 라고 나오는데 다른 분들이 번역한 것도 생각해 보면 1부는 마지막 싸움이 시작하는 이야기이니까 결전의 시작을 알린다라고 생각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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