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츠바키 이즈미(椿いづみ)’ 작가님의 원작 만화 <월간 순정 노자키 군(月刊少女野崎くん)>을 기반으로 <동화공방(動画工房)>에서 제작되어 2014년 3분기에 방영 된 애니메이션입니다.
일본 원래 제목은 ‘월간 소녀’이지만 우리나라는 소녀 만화보다는 순정 만화라는 단어로 많이 사용해서 그런지 정식 한국어판 제목은 ‘월간 순정’으로 나왔습니다.
애니플러스 동시방영 때도 정식 한국어판 만화책 제목을 사용해서 ‘월간 순정’으로 방영이 되었습니다.
<줄거리>
옴니버스의 형식을 가지고 있는 작품으로, 이 작품의 남주인공이면서 순정만화의 작가로 비밀리에 활동하고 있는 ‘노자키 우메타로’와 그 주변 친구들과의 일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노자키와 친구들>
등장인물이 많아서 이야기 진행이 많이 복잡할 듯 싶지만 깔끔하게 진행되는 점과 각각의 독특하고 개성을 가지고 있는 등장인물들이기 때문에 겹치는 캐릭터가 없어서 각각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순정만화 작가이면서도 연애에 아무것도 모르는 노자키의 엉뚱한 생각과 행동으로 보는내내 즐거웠습니다.
노자키 우메타로(野崎梅太郎)
고등학생이면서 비밀리에 순정만화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애에 대해 아는 것이 없지만 의외로 인기가 많은 작가입니다.
험상궂은 외모와 큰 체격으로 학교에서는 인기가 많질 않지만 의외로 허당끼가 있어서 치요의 고백을 잘못 이해해서 엉뚱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사쿠라 치요(佐倉千代)
노자키와 같은 반 친구이면서 노자키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에 귀여운 것을 좋아하지만 어째서인지 무뚝뚝한 노자키를 좋아하는지 아직도 궁금한 점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첫화에서 노자키에게 고백을 했는데 노자키가 이해를 잘못 하는 바람에 노자키의 만화 작업을 도와주다가 인기 많은 순정만화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후로 노자키의 만화 작업을 종종 도와주게 됩니다.
미코시바 미코토(御子柴実琴)
학교에서 잘생겨서 여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으면서 ‘미코링’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약간의 허세를 부릴 때가 있지만 허당끼까지 있어서 그 행동이 너무 웃길 때가 많아 이 작품의 개그를 담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치요가 노자키의 원고를 도와주기 전부터 노자키의 어시스턴트로 도와주고 있었습니다.
호리 마사유키 (堀政行)
연극부 부장이면서 노자키와 치요의 선배입니다.
후배들에게 믿음직한 선배이지만, 카시마와 많이 투닥거리면서 카시마와 관련되면 도망가기도 합니다.
노자키의 어시스턴트로 원고를 도와주기도 하는데 배경담당을 맡고 있습니다.
와카마츠 히로타카(若松博隆)
노자키의 중학교 후배이면서, 원고를 도와 줄 때 지우개질과 톤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순진한 성격에 섬세함도 있어서 쉽게 스트레스를 잘 받아서 불면증을 앓고 있습니다.
치요의 친구인 유즈키를 싫어하는데 성악부의 로렐라이라고 불리는 유즈키의 노래소리를 들으면 잠을 잘 수 있는 설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정작 와카마츠는 로렐라이가 유즈키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데 그나마 다행인 듯 싶습니다.
카시마 유우(鹿島遊)
미코시바의 친구이지만 여고생이면서 보이쉬한 외형을 가지고 있어 여학생들에게 ‘학교의 왕자님’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남학생들 못지 않게 잘 생겼기 때문에 소개팅에 나가면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연극부 멤버이지만 매번 땡땡이를 치기 때문에 부장인 호리가 매번 카시마를 찾으러 다닙니다.
또, 호리와 관련이 되면 바보같은 모습을 하곤 합니다.
연기는 잘하지만 노래를 못하는 것이 단점입니다.
세오 유즈키(瀬尾結月)
치요와 같은 반 친구이지만, 성실하지 않기 때문에 매일 지각을 해서 선생님들과 아침마다 투닥거립니다.
외모는 조신하고 여성스럽게 생겼지만 성격과 취미는 정반대로 털털하면서 직설적인 말투와 과격한 것을 좋아합니다.
<순정물의 탈을 쓴 개그 작품>
이 작품을 보기 전 겉으로 보이는 부분만 봤을 때는 그동안 나온 순정물과 별반 다를게 없어 보였습니다.
그동안 봐 왔던 순정물 작품들은 뻔한 설정에 지루하기만 한 작품들이 많아서 아쉬웠지만, 이 작품은 1화부터 웃음이 끊이질 않는 개그 요소로 마지막까지 너무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었습니다.
노자키와 치요와의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닌 주변 친구들의 일상도 같이 잘 섞여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일상물로 봐도 좋은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추천하는 이유>
14년도에 방영된 작품이기에 꽤 오래되었지만 지금 다시 봐도 어색하지 않는 작화와 연출로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베테랑 성우분들이 많이 연기를 하셨기 때문에 성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보는 내내 귀도 즐겁게 감상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또한, 가벼운 일상물과 개그물을 원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보실수 있으시기에 추천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원작 만화가 아직도 연재 중이여서 그런 것인지 애니메이션 2기 소식이 없는데 하루빨리 2기 소식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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