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스토리 담당인 ‘시라이 카이우(白井カイウ)’ 작가님과 작화 담당인 ‘데미즈 포스카(出水ぽすか)’ 작가님의 원작인 ‘약속의 네버랜드(約束のネバーランド)’를 기반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제작회사인 <CloverWorks>에서 제작되어 2019년 1분기에 방영 되었습니다.
<줄거리>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모여 살고 있는 고아원 '그레이스 필스 하우스'에서는 '마마'라고 불리는 관리인인 '이자벨라'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고아원의 주변에는 넓은 들판과 숲으로 둘러 쌓여 있으며 그 곳을 나오기 위해서는 하나 밖에 없는 입구가 있는데 그 입구는 가면 안되는 금지구역이지만, 입양이 되면 그 곳을 지나가게 됩니다.
고아원의 생활은 너무 평온하고 행복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그곳을 나올 생각이 없었기에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코니'가 입양이 결정되어 떠난 날, 코니가 아끼던 인형을 두고 간 것을 알게 된 엠마와 노먼은 인형을 주러 가기 위해 금지구역인 입구에 가게 됩니다.
하지만 거기에서 보게 된 것은 싸늘한 주검이 된 코니와 처음 보는 귀신들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고아원의 비밀을 알게 되어 평온했던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엠마와 노먼과 사이가 좋은 또다른 주인공인 레이, 이렇게 3명의 주인공은 고아원 탈출 계획을, 이자벨라는 고아원의 비밀을 알게 된 아이를 아무도 모르게 찾게 되는 4명의 두뇌싸움이 시작됩니다.
<등장인물>
엠마(エマ)
귀엽고 보이쉬한 외모와 밝고 활기찬 성격을 가진 여자 아이입니다.
고아원에 같이 살고 있는 아이들을 진짜 가족처럼 좋아하고 챙겨주는 자상한 면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아원 탈출 계획을 세울 때, 아이들을 다 데려가려고 해서 레이와 의견 충돌이 많았습니다.
매일 고아원에서 보는 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아이들 중 하나이지만, 생각하는 것이 짧은 탓에 약간 모자라 보일 때도 있습니다.
운동신경은 엄청 좋아서 머리를 쓰는 게임에서는 쉽게 지지만 몸을 움직이는 게임에서는 매번 이기곤 합니다.
노먼(ノーマン)
매일 보는 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아이 중 한명이지만,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기 때문에 몸을 쓰는 게임에서는 쉽게 지지만 머리는 고아원의 아이들 중에서 제일 똑똑합니다.
귀여운 외모에 비해 냉철한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고아원 탈출 계획을 세울 때 냉정하게 판단을 하는 중립적인 위치에 서 있는 아이입니다.
레이(レイ)
매일 보는 시험에서 만점을 받는 아이 중 한명이면서, 엠마와 노먼과 같이 머리가 똑똑한 아이입니다.
다른 아이와 다르게 태아였을 때부터의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고아원의 비밀을 먼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고아원 탈출 계획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
어두운 현실을 처음부터 알고 있어서 그런지 외모도 날카롭고 성격도 많이 삐뚫어져 있어도 고아원의 아이들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엄청 커다란 비밀을 가지고 있는 아이이므로 궁금하시면 작품을 꼭 보셨으면 합니니다.
이자벨라(イザベラ)
고아원 ‘그레이스 필스 하우스’를 관리하고 있는 관리인 겸 아이들에게 ‘마마’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부드러운 인상을 가지고 있으며, 아이들을 자기 자식처럼 대해 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진짜 엄마처럼 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자벨라도 살기 위해서 귀신들에게 아이들을 넘기는 하수인이라는 비밀이 있습니다.
크로네(クローネ)
이자벨라가 고아원 비밀을 알고 있는 아이를 찾기 위해 도우미로 데려왔습니다.
이자벨라를 대신해서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었지만, 이자벨라와 대모에게 제거 당하게 되는 비운의 캐릭터 입니다.
의외로 외모와 행동이 무서워서 등장할 때마다 소름이 돋는 캐릭터 중 한명이었습니다.
<작품을 보게 된 계기>
이 작품도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원작 만화를 아직 읽지 않았지만 정식 한국어판으로 발매가 되었기 때문에 이름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방영 소식을 접하면서 원작을 봤던 분들의 평가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접하게 되었습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
스릴러 장르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잔인함과 그로테스크 장면이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이 되었지만, 스릴러와 어울리지 않는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작화로 그려진 아이들과 잔인한 장면 없이 내용이나 등장인물의 행동, 얼굴표정 등과 배경 음악으로 유추할 수 있는 연출을 사용했기 때문에 스릴러 장르를 잘 못보시는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감상 후기>
귀신들이 먹고 살기위해 ‘식용 인간’을 기르는 설정이 인간이 먹고 살기위해 가축들을 기르는 것과 똑같은 모습에 아이러니했습니다.
아마 이 작품처럼 현실의 가축들도 지능이 높았다면 탈출을 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처음 이 작품을 접할 때는 메인 일러스트를 제대로 보지 않아서 판타지 소년만화로 생각을 했지만, 전혀 다른 작품이란 것에 놀라고, 궁금증을 남긴 설정들이 첫 화만이 아닌 매회마다 생각했던 것과 다른 반전으로 진실을 밝히는 점과 주인공 3인방과 이자벨라와의 숨막히는 두뇌 싸움으로 지루하지 않고 흡입력이 좋아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눈깜짝 할 사이에 작품이 끝나 다음 화가 기다려지는 작품이었습니다.
2기는 아직 보질 않았지만, 원작과 다른 이야기 진행과 평가가 좋질 않아서 잠시 미뤄 둔 상태이지만, 1기는 잘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거 같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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